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오징어'.
여름휴가철 강원도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회는 단연 '산오징어 회'인데요.
올해는 맛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징어가 '금징어'가 됐다고 합니다.
동해에서 오징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775톤으로, 1년 전보다 35% 줄었고, 최근 3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 났습니다.
이렇게 어획량이 줄면서 피서철 대목을 앞둔 횟집 사장님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산오징어 한 마리 시중가도 2~3만 원대로 뛰었습니다.
이건 바가지가 아니죠.
잡히지 않아서 비싸진 겁니다.
어민들은 "바다 수온도 적정한데 이유를 모르겠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오징어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데다 오징어 어군이 평년보다 일찍 북상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오징어#어획량#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