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건물 위쪽에서 갑자기 나무와 석고 더미가 쏟아집니다. 출입구 처마 아래엔 하원을 앞둔 아이들이 보입니다.  그제(10일)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유치원 건물 옥상에 있는 장식구조물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유치원 안에는 5살에서 7살 유치원생과 선생님 등 180여 명이 있었고, 주변에는 학부모들도 아이들 하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구조물이 교사와 아이들을 덮치진 않았지만, 인솔 교사가 아이들을 안고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친 아이들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떨어진 구조물은 폭 3m, 높이 2m로 유치원 건물 옥상 끝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전날 비가 내린 상황에서 구조물이 노후화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 : 민경호,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681226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 #유치원생 #경찰 #구조물 #SBS뉴스 #뉴스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