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5월 마지막 날, 서쪽 초여름 더위…내일 남부·제주 '비'
5월도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여름 색도 짙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27도까지 올라 있는데요.
한낮으로 들어서는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가 있는 만큼 차단에 신경 써주시고요.
중부지방은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연휴 기간에 이어서 어제까지도 남해안과 제주 지역은 비가 길게 이어졌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대부분 물러났고요.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는 것도 잠시겠고요.
내일은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지역은 또 한 번 비 예보가 있고요.
밤에는 충청 남부까지 확대가 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는 최고 40mm, 그 밖 충청 이남 지역은 5에서 2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우산 잘 챙겨 주시고요.
그 밖 중부지방은 하늘빛만 흐리겠습니다.
제주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고요.
오늘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시작된 비는 모레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는 낮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뚜렷한 비 예보 없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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