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발표 이후 8년째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지난 6일 환경부가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내용에 대해 조건을 달고 동의한다는 '조건부 협의'를 통보했고, 이틀 만인 8일에는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안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국토부가 기본 계획을 고시하면 제주 제2공항 사업은 법적 효력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기본계획을 고시하기 전에 남은 과정이 있습니다. 제주도지사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의견을 제시하는 하는 겁니다. 공이 제주도로 넘어온 셈입니다. 반대 단체는 여전히 환경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류 충돌 가능성, 제2공항 예정지 내 '숨골'에 대한 보존 대책 등 복잡하고 다양한 이슈들도 걸려 있습니다. 제주도민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뉘는 분위기인데요. 제주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한눈에 이슈'로 정리했습니다. 00:00 제주 제2공항 '조건부 동의'…파란불 켜지나 / 2023년 3월 6일 01:52 찬반 갈등의 7년 4개월, 2공항 여전히 '첩첩산중'/ 2023년 3월 7일 04:53 이틀 만에 기본계획안 발표…"지방분권화 시대 역행" / 2023년 3월 8일 07:28 "조류 충돌 위험 최대 8배"…"해수부 의견은 무시?" / 2023년 3월 8일 09:51 "입지 타당성·규모 조정 검토…전략환경영향평가 취지 무색"/ 2023년 3월 9일 12:27 "조건부 동의' 정해놓고 검토회의?"…"보완하며 추진" / 2023년 3월 13일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제주공항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